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2 통화량(M2) 증가와 자산시장 거품: 돈이 풀리면 왜 주식과 부동산이 먼저 오를까? 시중에 돈이 풀리면 가장 먼저 움직이는 건 자산시장입니다. M2 증가가 주식과 부동산에 주는 영향을 확인해보세요.시중에 돈이 많아지면 자산시장이 먼저 들썩입니다.주식이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며, 사람들은 ‘거품’이라는 말을 꺼내기 시작합니다. 이런 현상의 배경에는 통화량(M2)이라는 핵심 개념이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M2란 무엇인지, 왜 자산시장에 직접 영향을 주는지, 실제 시장에서 어떤 흐름으로 나타나는지를 주식과 부동산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합니다.1. M2란 무엇인가?M2는 '광의 통화(Broad Money)'로 불리며, 현금 + 요구불예금 + 정기예금 + 단기 금융상품 등을 포함한 시중 유통되는 유동성의 총합을 뜻합니다.M1: 현금 + 당좌예금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돈)M2: M1 + 정기.. 2025. 4. 19. 기대 인플레이션(Expected Inflation): 왜 시장은 물가보다 '심리'에 반응하는가? 인플레이션보다 더 무서운 건 사람들의 예상입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시장의 방향을 바꾸는 결정적 요인이 됩니다.인플레이션이 오르지 않아도, 오를 것 같다는 생각만으로 시장은 움직입니다.이처럼 '앞으로 물가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심리, 즉 기대 인플레이션(expected inflation)은 실제보다 더 강력한 경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최근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 개념, 지금 정확히 이해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1. 기대 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기대 인플레이션이란 가계, 기업, 투자자들이 향후 일정 기간 동안 예상하는 물가 상승률입니다.중앙은행, 소비자, 금융시장 참가자 모두 자신만의 기대치를 가지고 있으며, 이 기대는 행동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소비자는 앞으로 물가가.. 2025. 4. 18. 경기순환(Cycle of the Economy): 확장과 수축, 침체는 어떻게 반복되는가? 경기순환은 경제가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이 글에서는 경기순환의 4단계 구조, 각 단계의 특징, 실제 사례, 정책 대응, 그리고 지금 우리가 어디쯤에 있는지를 설명합니다.경제는 결코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습니다.경기 호황이 오르면 언젠가는 침체가 찾아오고, 침체가 끝나면 다시 회복이 시작됩니다. 이처럼 경제는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확장과 수축을 반복합니다. 이를 우리는 ‘경기순환’이라고 부릅니다.이 글에서는 경기순환이란 무엇인지, 어떤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사례에서는 어떻게 나타났는지, 그리고 지금 우리가 어디쯤 와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1. 경기순환이란?경기순환(Cycle of the Economy)이란 경제의 총체적인 활동 수준이 시간에 따라 확장과 수.. 2025. 4. 18. 명목 GDP와 실질 GDP: 수치가 같은데 해석은 다른 이유, 경제를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명목 GDP와 실질 GDP의 정의와 계산 방식, 해석상의 차이점, 그리고 정책적 시사점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명목 GDP와 실질 GDP는 경제의 크기와 성장을 해석할 때 반드시 구분되어야 하는 개념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개념의 정의, 차이점, 물가 반영 방식, 실제 발표 사례를 통해 왜 둘 다 중요하고 해석이 달라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국가 경제의 크기나 성장률을 말할 때 'GDP'는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그런데 뉴스에서는 명목 GDP, 실질 GDP를 구분해서 발표하고, 숫자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과연 이 둘은 어떤 차이가 있고, 왜 따로 발표되는 걸까요?1. 명목 GDP란?명목 GDP(Nominal GDP)는 해당 연도의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한 국내총생산입니다.쉽.. 2025. 4. 17. 인플레이션 타겟팅(Inflation Targeting): 물가를 잡기 위한 중앙은행의 전략, 왜 실패하는가? “물가 상승률을 연 2%로 유지하겠습니다.”이는 우리가 흔히 듣는 중앙은행의 공식적인 목표입니다. 하지만 물가는 쉽게 조절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최근 수년간의 흐름을 보면 인플레이션은 통제 불능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중앙은행의 전략 중 가장 널리 쓰이는 방식은 인플레이션 타겟팅(Inflation Targeting)입니다. 이는 정책금리를 조절해 물가를 일정 수준으로 안정시키는 전략입니다.하지만 이 방식이 언제나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이 전략의 정의와 구조, 성공과 실패의 조건, 그리고 최근 경제 환경에서 왜 점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1. 인플레이션 타겟팅이란?인플레이션 타겟팅은 중앙은행이 공식적으로 목표 인플레이션율을 설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 2025. 4. 17. 필립스 곡선 :경기가 좋으면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나쁘면 실업이 늘어난다? 경기가 좋으면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나쁘면 실업이 늘어난다?이 단순한 인식 뒤에는 경제학의 오래된 이론, 필립스 곡선(Phillips Curve)이 존재합니다.이 글에서는 필립스 곡선이란 무엇인지, 어떤 맥락에서 등장했고 현재는 어떤 논쟁 속에 있는지를 깊이 있게 살펴봅니다.1. 필립스 곡선이란?필립스 곡선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사이에 음(-)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경제 이론입니다.즉, 실업률이 낮아지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실업률이 높아지면 물가 상승률은 낮아진다는 것을 곡선 형태로 나타냅니다.1958년, 영국 경제학자 A.W. 필립스가 1861~1957년 사이의 영국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이 개념을 처음 발표했습니다.2. 단기 필립스 곡선의 구조단기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관계가 작동한다고 봅니다:실업률.. 2025. 4. 16. 이전 1 2 3 4 ··· 6 다음 반응형